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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 라슨에 대해 모르고 있던 사실들

category 영화 2019. 2. 25. 22:44

마블의 첫 여성히어로 단독물 '캡틴 마블'의 주인공은 바로 브리 라슨(Brie Larson)입니다. 그녀는 1989년 10월 1일 생으로 만 나이로 30이 다되갑니다. 그녀는 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 다방면에 재능이 있으며, 연기의 범위도 코메디에서부터 액션까지 다양합니다. 보면 볼 수록 매력적인 그녀 브리 라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녀는 미국 인형에서 이름을 따왔다.

Kirsten Larson 인형

 

그녀의 원래 이름은 브리안 드사울니어(Brianne Desaulniers)입니다. 이름이 특이하죠? 그녀의 아버지는 프랑스계 캐나다인으로 그녀는 프랑스식 이름을 물려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어릴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본인의 프랑스식 성을 엉망으로 발음하는 것을 듣고 이름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좋아하는 미국 소녀 인형인 커스틴 라르손(Kirsten Larson)에서 영감을 얻어 브리 라슨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어요.

 

프랑스어는 그녀의 모국어이다.

앞에서 아버지가 프랑스계 캐나다인이고 그녀의 성은 프랑스식이라고 했습니다. 프랑스어는 역시 그녀의 모국어였죠. 라슨은 어렸을때는 프랑스어를 유창하게 말했지만 현재는 그만큼 유창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한 인터뷰에서 '나이가 들고 영어도 배우기 시작하면서 프랑스어를 점점 잃어버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난 여전히 그 중 일부는 알고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팝스타가 되려고 노력했다.

앨범 Finally Out of P.E

 

라슨은 10대 팝스타의 짧은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15살때 그녀는 'Invisible Girl'이라는 원곡 노래를 녹음했어요. 그녀의 보이스는 충분히 성공 가능성이 있었기에 음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브리 라슨의 앨범 'Finally Out of P.E'는 2005년에 발매되었습니다. 실생활의 딜레마가 타이틀 곡에 영감을 주었어요. 불행하지만 라슨은 팝스타가 되겠다는 꿈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그녀의 CD는 3,500여장 밖에 팔리지 않았기 때문이였어요.

 

그녀는 디즈니 채널의 오리지널 뮤비에 출연했다.

브리 라슨의 활동 초기에 디즈니 채널 오리지널 영화 'Right on Track'에 출연했습니다. 2003년 방영된 이 영화는 그녀와 비벌리 미첼(Beverley Mitchell)을 전통적으로 남성 주도 스포츠인 주니어 드래그 레이싱에 나오는 자매로 캐스팅했습니다. 이 영화는 코트니와 에리카 엔더스의 레이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녀는 아버지에게 유대관계를 전혀 느끼지 않는다.

브리 라슨이 7살이었을때 그녀의 부모님은 이혼하게 되고 라슨과 그의 동생은 로스엔젤레스에서 어머니와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엄마랑은 매우 친해졌지만 아빠와는 아니었습니다. 2016년에 인터뷰에서는 아버지를 본 지 약 10년이 지났으며 어릴때는 아버지의 상황을 이해하려고 했지만 그는 자신에게 아무런 호의를 배풀지 않았으며 그는 부모가 되고 싶은 생각이 없는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아버지에 대한 분노가 그의 작품 'Short Term 12'와 'Room'에서 연기를 한층 부채질했다고 말합니다.

 

그녀는 새로운 폰트를 디자인했다.

브리 라슨은 연기뿐만 아니라 예술적인 감각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유별난 취미를 가지고 있는데 연기를 하지 않을때에는 새로운 글꼴을 디자인하는 것을 즐깁니다. 그녀가 만든 것 중 가장 좋아하는 폰트는 각각의 글자가 3차원의 쥐구멍 느낌이 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녀는 2013년 방영된 드라마 'Short Term 12'에서 10대 문제아들을 카운셀링하는 역할을 하며 감정적으로 격한 장면을 연기했는데 그녀의 이 취미는 감정을 진정시키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합니다.

Short Term 12

 

그녀는 자기만의 방법을 써서 캐릭터에 다가갔고 오스카상을 받았다.

2016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Best Actress)는 '룸(Room)'에서 열연을 펼친 브리 라슨이었습니다. 브리 라슨은 이 대단한 상을 탈 자격이 충분히 있었습니다. 이 영화에서 그녀는 성폭행 생존자 역을 맡아 학대자의 뒷마당에 있는 작은 창고에 갇혀 있었습니다. 5살난 아들과 함께 그들의 존재에 대해 끔찍한 현실을 알지못한채 남아있었죠. 이 독특한 캐릭터의 마음속으로 들어가기 위해 라슨은 매소드 접근법(Method approach)을 취했습니다. 제작이 시작되기 몇 주 동안 그녀는 가능한 실내에 머물면서 그 역할에 필요한 생김새와 체형을 만들기 위해 극도의 다이어트를 합니다.

영화 Room

 

그녀는 자신의 문학잡지를 출판하기도 했다.

그녀의 경력 초기에 라슨은 자신의 문학잡지인 'Bunnies and Traps'를 운영했습니다. 그 잡지는 그녀의 글 일부와 독자들의 투고를 실었습니다. 십대들과 청소년의 관심사에 관련이 있는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려고 시도했습니다.

 

그녀는 알렉스 그린월드와 약혼했다. 하지만 깨졌다.

브리 라슨은 뮤지션인 알렉스 그린월드(Alex Greenwald)와 2013년부터 만나서 2016년 5월 약혼을 발표합니다. 오스카 상 수상때에 그에게 감사함을 표시하기도 했죠. 그린월드는 '팬텀 플래넷(Phantom Planet)'의 리드싱어이자 기타리스트였는데 그의 히트곡 'California'는 TV쇼 'The O.C'의 주제가 였습니다. 하지만 2019년 1월 보도에 의하면 둘은 약혼이 파기되었다고 합니다. 그들은 약혼에서 한발 물러섰지만 여전히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어요. 둘이 완전히 갈라진 것인지 아니면 잠시 휴식시기인지 공식입장은 표명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그녀는 학대 생존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한다.

브리 라슨은 성폭행 생존자들을 지원합니다. 그의 작품 'Room'을 찍으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 그녀는 계속해서 자신의 트위터에 학대를 반대하는 목소리를 냅니다. 2016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레이디가가 노래에 등장하는 성폭행 생존자 개개인을 껴안았습니다. 그리고 케이시 에플렉(Casey Affleck)이 'Manchester by the Sea' 작품으로 오스카상을 받았을때 박수치는 것을 거부했습니다. 그는 두 여성으로부터 성희롱으로 고소당했기 때문이죠.

박수치지 않는 브리라슨

 

캡틴 마블에서 주연으로 나오지만 원작과 일치하지 않는 미스캐스팅 논란이 있었고 그녀의 페미니스트적인 발언과 고인을 추모한 인스타 사진에 자기의 옷, 신발, 가방을 자랑하는 듯한 사진을 올려 비난을 받았습니다. 캡틴 마블을 필두로 마블의 7편의 영화에 출연하기로 계약을 했다는데 이번 캡틴 마블에서는 그녀의 논란을 잠재우고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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