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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초기증상, 원인, 생존율

category 건강 2019. 3. 17. 18:48

대장암은 한국인이 발생하는 암 중 2위를 차지할정도로 흔한 암입니다. 다른암과 마찬가지로 초기에 발견해야 완치될 확률이 큽니다. 대장암의 원인 초기증상과 원인 및 생존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장암이란

대장은 소장과 항문사이에 위치하는 장기로 전체 길이가 1.5m 정도 됩니다. 대장암은 대장에 생긴 악성종양을 말하며 암이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결장에 생기는 암을 결장암, 직장에 생기는 암을 직장암이라고 합니다. 이를 통칭하여 대장암 혹은 결장 직장암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대장암 초기증상

대장암은 다른 장기와 같이 초기일때는 자각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대장암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 방귀의 횟수가 많아지고 방귀 냄새가 심해짐

- 배변 후 변이 남은 듯한 느낌

- 혈변 또는 끈적한 점액변

- 복부 불편감(복통, 복부팽만)

- 체중 또는 근력 감소, 피로감, 식욕부진, 소화불량 등

 

대장암 원인

대장암은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생활 식습관이 큰 영향을 미칩니다. 아래와 같은 습관을 갖게 된다면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 부족한 식이 섬유 섭취

- 고지방 붉은색 고기(소고기, 양고기, 돼지고기등)와 가공 정제된 음식의 과다 섭취

- 과음과 흡연

- 과도한 스트레스

- 운동부족

- 불규칙한 배변

- 야식 섭취 등

 

대장은 소화의 마지막 단계에서 남아있는 영양분과 전해질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데 음식 속에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지나치게 많으면 대장 안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세균들에 변화가 초래하게 됩니다. 대장 안의 내용물이 대장을 통과하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고 음식물의 소화과정에서 발생하는 물질, 특히 답즙산과 대장 내의 세균들이 함께 작용하여 암을 유발하기 쉬운 물질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 발암물질들이 장세포와 접촉하는 시간이 많아지게 되어 대장암의 발생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서구적 식습관의 변화로 대장암 비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한국 여성보다 남성이 대장암 발병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유전적 요인으로는 가족중에 대장암 환자가 있을 경우 발생확률이 높으며, 부모 중에 대장암 환자가 한명 있으면 대장암의 발생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의 2배에 이릅니다. 부모 모두가 대장암이면 확률이 5배에 이른다고 합니다. 대장암의 약 10%는 유전적 요인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장암 예방법

출처 : 림병원 홈페이지

 

대장암 예방법으로는 규칙적인 배변활동이 권장됩니다. 우리 몸에 음식물이 들어오면 결장에 쌓여 있던 대변 재료가 직장으로 이동하면서 그 자극이 대뇌피질로 전달되어 배변 욕구가 일어나는데 아침식사 후에 가장 강합니다. 규칙적인 배변활동을 위해 아침식사 후에 화장실 가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채소 과일등의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며 육류를 가능한 줄입니다. 식이섬유는 대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서 유해물질이 대장에 머무르는 시간을 줄이는데 식이섬유가 부족하면 대변이 장에 오래 머물러 독성을 분비합니다.

 

술과 흡연을 줄이고 하루에 2L 이상의 물을 섭취하며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암 검사시기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려면 정기적으로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에 따르면 50세 이상 부터 5년에 한 번씩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게 좋다고 합니다. 용종이 악성으로 변하기까지 5~10년이 걸리기에 5년 주기가 좋습니다. 하지만 가족 중에서 대장암 환자가 있는 경우에는 40세 이상부터 받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암 생존률

대장암은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완치될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4기 때 발견하게 되면 급격히 줄어듭니다. 인구 10만명 당 대장암으로 16.5명이 사망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장암은 4기여도 환자의 10년 생존률은 25%나 될 정도로 다른 암보다는 완치될 확률이 높습니다.

1기는 89.7%, 2기는 76.5%, 3기는 56.8%, 4기는 25.7% 입니다.

원격 전이되어도 생존률은 18%에 달할 정도로 간이나 폐암 보다는 완치 희망은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포기하지말고 치료를 잘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