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포가 들어있으니 영화보실 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지난 11년간의 마블 스튜디오 영화들의 대미를 장식할 뿐만 아니라 MCU 전체를 기념하는 작품입니다. 이에 걸맞게 과거 마블 영화들의 내용이 곳곳에 나옵니다. 과거 마블 영화를 못봤으면 이해하기 힘든 장면들이 나오죠.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100%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과거 마블 영화를 소개합니다.

 

아이언맨(Iron Man)

이 영화가 결말을 맞이하게 해주는 슈퍼히어로는 토니스타크입니다. 아이언맨이죠. 2008년 '아이언맨'영화는 MCU의 시작점이자 현재까지 최고의 슈퍼히어로 영화로 남아있습니다. '아이언맨'은 토니스타크가 비즈니스 거물에서 슈퍼히어로의 리더로 진화했는지 보여주며 엔드게임에서 큰 역할을 하는 페퍼(Pepper)가 소개됩니다. 엔드게임에서 토니스타크의 마지막 말은 첫번째 영화의 중요장면을 회상시키게 합니다. 

 

퍼스트 어벤져(Captain America : The First Avenger)

캡틴아메리카는 엔드게임에서 시간여행을 잘 활용하여서 해피엔딩을 얻게 되었습니다.(관객들은 충격을 받았을지도....) 스티븐 로저스는 과거로 돌아가 연인 페기 카터(Peggy Carter)와 함께 정착하기로 결심합니다. 

'퍼스트 어벤져'는 캡틴아메리카가 슈퍼히어로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리고 있으며 페기 카터와의 관계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추가로 '퍼스트 어벤져'에 악당으로 나오는 레드 스컬(Red Skull)은 소울 스톤의 수호신으로 나오며, 토니 스타크의 아버지 하워드 스타크의 젊은 모습이 나옵니다. 캡틴의 동료로 나오죠.

하워드 스타크의 젊은 모습은 도미니 쿠퍼(Dominic Cooper)가 연기하며 노년모습은 존 슬래터리(John Slattery)가 연기합니다.

 

어벤져스(Avengers)

 

엔딩게임 줄거리의 많은 부분이 MCU의 첫번째 팀 영화인 '어벤져스'와 이어집니다. 엔딩게임에서 3개의 팀으로 나뉘어서 스톤을 찾아가는 장면 중 한개의 팀은 '어벤져스' 영화의 배경으로 치타우리족이 공격 중인 2012년 뉴욕으로 가게됩니다.

로키의 창, 큐브 등에 얽힌 사실을 이 영화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영화 후의 쿠키 영상에서 타노스의 모습이 처음으로 등장하기도 해요.

아이언맨 3(Iron Man 3)

엔딩게임에서 페퍼 포츠(Pepper Potts)가 어벤져스 일원으로 갑옷을 입고 활약합니다. '아이언맨 3'에서는 페퍼포츠가 약물이 주입되어 특별한 힘을 발휘합니다. 토니와의 로맨틱한 관계만이 그녀의 역이 아님을 보여주며 페퍼가 슈퍼파워를 사용하여 악당을 물리치는데 큰 활약을 합니다.

엔드게임의 토니스타크의 장례식에서 한 꼬마가 슬픈표정을 지으며 나타나는데 그 꼬마가 '아이언맨 3'에 등장하는 할리 키너(Harley Keener) 입니다. 할리키너는 아이언맨 3에서 아이언맨의 갑옷과 그의 삶을 재건하는 것을 도와주었어요.

 

 

토르 : 다크월드(Thor : The Dark World)

 

엔드게임에서 3개의 팀으로 나뉘어서 과거로 시간여행을 가는데 토르와 로켓라쿤은 같은팀이 되어 '토르 다크월드'의 배경이 되는 아스가르드로 갑니다. 다크 엘프는 아스가르드를 포위했고 결국 토르의 어머니가 사망하였죠. 엔드게임에서는 다크엘프가 쳐들어오기 직전에 아스가르드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토르는 어머니를 만나서 얘기하게 되죠.

토르에 의해 아스가르드로 온 당시에는 연인이었던 제인 포스터도 등장합니다. 엔드게임에서 토르가 멀리 있는 제인 포스터를 보고 전 여친이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엔드게임에서는 살짝 지나가는 장면으로 로키가 지하감옥에 갇혀있는 모습도 나옵니다. '토르 천둥의 신'에서 지구를 위협한 로키는 지하감옥에 갇혀있게 되었습니다.

 

캡틴아메리카 : 윈터솔져(Captain America : The Winter Soldier)

엔드게임에서 캡틴아메리카의 엘레베이터신은 굉장히 웃긴 장면 중 하나입니다. 아는사람들은 빵터졌을 장면인데 이 영화를 못봤으면 왜 웃는지 궁금했을 것입니다. '윈터솔져'는 캡틴아메리카가 'S.H.I.E.L.D'를 장악한 히드라(Hydra) 집단과의 결투를 다루고 있어요.

엔드게임에서 스티븐 로저스는 다시한번 엘레베티어 안에서 'S.H.I.E.L.D'요원에 둘러싸인 자신을 발견합니다. 과거에 대한 지식이 있는 로저스는 싸움을 피하기 위해 간단하게 '히드라 만세(Hail Hydra)'라고 외치고 가방을 건네받습니다.

엔드게임에서는 마지막에 스티븐 로저스이 방패를 팔콘이 건네받게 되는데 '윈터솔져'를 보면 그가 캡틴의 방패를 받을 자격이 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Guardians of the Galaxy)

엔드게임에서 3개의 팀으로 나눠서 한팀은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가오갤)' 영화의 배경으로 가게됩니다. 이 영화에서 스타로드, 가모라 등은 로난을 물리치고 잰다르의 파워스톤을 확보합니다. 죠쉬브롤린의 타노스를 가까이서 본 첫 영화이기도 합니다.

엔드게임에서는 워머신이 댄스를 추고있는 스타로드를 때려 눕히기도 하죠. 실제로 '가오갤' 오프닝에서 스타로드가 춤을 추며 가면서 어느 건물에 들어가 파워스톤을 가져갑니다. 또한 엔드게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있는 네뷸라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어벤저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Avengers: Age of Ultron)

엔딩게임은 어벤져스 2번째 영화에 대한 언급이 많이 있습니다. 토니스타크는 지구에 돌아오자마자 스티브로저스에게 '세계의 갑옷(suit of armor around the world)'을 만들었으면 타노스의 분노를 피할 수 있을텐데라고 말합니다. 이는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나눈 대화이기도 합니다.

더 중요한것은 엔딩게임에서 캡틴아메리카가 토르의 망치 묠니르를 들고 싸우게 되는데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약간의 복선이 있습니다. 파티장면에서 어벤져스 멤버들이 토르의 망치를 들어볼려고 시도하는데 다 실패하고 캡틴아메리카만 가까스로 약간 들어올렸습니다. 일부러 망치를 끝까지 들지 않은 것일까요?

다른멤버들이 들었는데 미동도 안한반면 캡틴이 드니 묠니르가 움찔합니다.

 

앤트맨과 와스프(Ant-Man and the Wasp)

스캇랭은 양자영역을 떠돌며 보낸 시간 덕분에 엔드게임에서 우주를 구한 시간여행을 계획한 영웅입니다. 마이크로유니버스는 '앤트맨'에서 처음 소개가 되었고 '앤트맨과 와스프'는 MCU내에서 모든 것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깊이 파고든 영화입니다. 또한 스캇이 엔드게임 초반에 양자터널밴에서 나오게 되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