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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궤양성 대장염 원인 증상 특징은?

category 건강 2020. 8. 28. 16:45

아베 총리의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은 최근 재발해서 병원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 주간지인 슈칸분슌은 총리 측근의 말을 인용해 24일 아베 총리가 도쿄 게이오대학 병원에서 진찰을 받은 이유는 대장염을 억제하는 약의 효과가 없어져 수치가 올라갔기 때문이며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이 재발하고 심지어 악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가 최근 약물치료가 어려울 때 실시하는 과립공흡착제거요법(GCAP) 시술을 받았는데, 증상이 나아지지 않을 경우 대장 적출술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궤양성 대장염은 완치가 어려운 만성 재발성 질환으로 조기에 진단받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궤양성 대장염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궤양성 대장염이란?

궤양성 대장염은 염증성 장질환의 일종으로 대장의 점막 또는 점막하층에 염증 또는 궤양이 생기는 원인 불명의 염증성 장질환입니다. 항문에 인접한 직장에서 시작되는 연결된 병변이 특징입니다. 대장 점막이 충혈되어 붓고 출혈을 일으키며, 대장 점막에 다발적으로 궤양이 생깁니다. 직장항문염을 시작으로 점차 위로 올라가서 전 대장을 침범하며, 병변 부위가 계속 연결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궤양성 대장염에는 만성 재발성 대장염, 만성 지속성 대장염, 급성 전격성 대장염 세 가지가 있습니다. 만성 재발성 대장염은 궤양성 대장염의 95%를 차지합니다. 증상이 나타난 후 수 주일이 지나면 자연히 없어졌다가 수개월에서 수년 사이에 다시 심하게 나타납니다. 재발할수록 상태가 악화하므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급성 지속성 대장염은 5~6개월가량 상당히 심한 증상이 계속됩니다. 급성 전격성 대장염은 매우 증상이 심하며 열이 39도 이상 오릅니다. 증상이 나타난 후 수 주일 내에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원인

궤양성 대장염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대장균, 대장벽의 면역학적 이상, 유전적인 요소가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불규칙하고 자극적인 식습관, 카페인 섭취, 스트레스 등과 관련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궤양성 대장염은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지만 북미와 북유럽에서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인종별로는 유태인과 코카시안에 서 발생이 많고 동양인에서는 상대적으로 드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서구화되는 생활 습관으로 남유럽과 우리나라를 포함하는 아시아 국가, 그리고 다른 개발도상국에서도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거의 전 연령층에서 비교적 고른 발병 양상을 보이며, 20~40대의 연령층에서 약간 더 높은 발병률을 보입니다.

 

증상

혈액과 점액을 함유한 묽은 변 또는 설사

대장에서 흡수하지 못하면 설사가 발생하며, 궤양성 대장염이 대장을 많이 침범하면 심하게 설사합니다. 하루에 10회 이상 설사를 하기도 하며 변실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피와 점액이 섞인 무른 변이나 피고름 같은 변이 나옵니다. 그러나 직장에만 염증이 있는 경우 변이 약간 무르며 때로는 변비가 오기도 합니다. 

 

심한 복통

심한 경우 복통이 동반되며,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탈수

설사가 심한 경우 탈수 현상이 오게됩니다.

 

빈혈

만성 출혈로 인해 빈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9도 이상의 열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체중 감소

설사 및 탈수 증상으로 체중이 감소합니다.

궤양성 대장염에서 병적인 변화는 항문에 인접한 직장에서 시작하여 점차 안쪽으로 진행합니다. 병적인 변화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지 않고 모두 연결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거의 모든 궤양성 대장염 환자는 직장에 염증이 있습니다. 절반 정도의 환자는 직장부터 S상 결장까지, 1/4 정도의 환자는 직장부터 S상 결장과 왼쪽 대장까지, 나머지 1/4 정도의 환자는 직장부터 횡행 결장 또는 오른쪽 대장까지 대장 전체에 걸쳐 염증이 있습니다. 그러나 항문 주위의 질환은 거의 동반되지 않습니다. 궤양성 대장염의 내시경 소견에서는 수많은 가성 용종이 확인됩니다. 대장 증상 외에 말초 부위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궤양성 대장염을 겪은 환자는 대부분 발병 1년 안에 재발을 겪습니다. 그 정도로 재발할 가능성이 큰 질환입니다.

 

진단

궤양성 대장염의 표준화된 진단 방법은 없으며, 병력과 임상 양상, 전형적인 내시경검사 및 조직검사 소견을 종합하여 진단합니다. 혈액검사 대변검사, 에스자결장경/대장내시경검사, 대장조직검사 등으로 궤양성 대장염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특징

대부분 증상의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며, 때로는 상당히 오랜 기간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직장에만 병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궤양성 대장염은 병의 경과 및 치료 결과가 비교적 좋습니다. 따라서 일시적인 약물 치료만으로도 완치될 수 있습니다. 

 

약 3%의 환자에게서 장천공, 독성 거대 결장, 다량의 출혈 등의 합병증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직장 이상의 부위에서 병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암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약물 치료를 하더라도 계속 재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0년 이상 진행된 궤양성 대장염의 50% 정도는 대장암으로 진행합니다. 약물 치료를 진행할 경우 3년 안에 재발할 가능성은 75%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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