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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 베트남에서 연일 뜨겁죠? 덕분에 한국에서도 그 열기가 뜨겁습니다. 지난 12월 11일날 말레이시아와 스즈키컵 1차전이 열렸는데요 당시 베트남과 말레이시아가 2대2로 비겼죠. 그 경기를 한국의 SBS 스포츠에서 생중계해주었는데 시청률이 4%이상이 나왔다고 해요. 프로야구할때도 2%넘기 어려운데 케이블에서 4%라니... 동시간에 방영했던 공중파 드라마보다 시청률이 높았다고합니다. 이에 SBS에서 12월 15일 토요일 공중파에서 스즈키컵 2차전을 생중계하기로 결정이 났어요.

 

아니 토요일 밤 9시면 황금시간대로 드라마로 시청률 승부를 볼때인데 우리나라 축구도 아닌 베트남 축구를 생방송한다니 파격도 이런 파격이 따로없죠? 다 박항서감독의 매직입니다. 베트남에서 이런 결과를 낼지 누가 알았겠어요?

 

박항서 감독은 1959년 1월 4월 생으로 7년간의 선수생활을 마치고 지도자로 활동했습니다. 2002년 FIFA 월드컵떄 수석코치로 거스 히딩크감독을 보좌했지요. 그 후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대표팀을 맡았으나 동메달을 따는데 그칩니다. 그리고 해임되죠. 그 후 K리그 감독직을 거치다가 2017년 베트남 감독으로 부임됩니다.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에서 업적을 나열해 보겠습니다.

 

베트남에서 감독생활

박항서 감독은 2017년 9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의 성인 및 U-23 감독으로 선임되어 10월에 취임했습니다. 그의 활약상입니다.

태국 원정 2대 1 승리 2017년 12월 15일

- 10년동안 못이겼던 태국팀 격파

 

2018 AFC U-23 축구선수권 대회 준우승 : 조 2위로 올라 8강전 이라크전 승, 4강전 카타르전 승, 결승전 우즈베키스탄전 패배

- 2016년, 2012년, 2008년, 2004년, 2000년 다 예선탈락

 

2018 아시안게임 4위 : 예선전에서 일본 격파, 4강에서 한국에 패배, 3~4위 결정전에서 UAE에 승부차기 패배

- 2014년 16강, 2010년 16강, 2006년 예선탈락, 2002년 예선탈락

 

2018 AFF 동남아시아 축구선수권대회  결승진출 : 말레이시아와 2차전 결과는?

- 2016년 4강, 2014년 4강, 2012년 예선탈락, 2010년 4강, 2008년 우승

베트남 피파랭킹 부임전 121위 → 현재 100위  

- 2018년 11워 29일 기준

 

가히 신드롬이라고 불리울 정도죠. 나가는 대회 족족 성과를 내어버리니 베트남의 마이다스의 손이라고 말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습니다.

 

베트남 현지반응

우리나라에서도 열기가 느껴지는데 현지에서는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겠죠? 스즈키컵 2차전 티켓은 일부예매로 판매하였던 2만 5천장의 티켓이 순식간에 발매가 완료되었다고 합니다. 스즈키컵 2차전 암표가격만 한국돈으로 60만원 가까이 한다고 해요. 베트남의 평균 월급은 한화로 30만원정도하는데 티켓값이 금값이네요. 

 

우리나라의 네이버 같은 대표 포털사이트는 베트남에서는 https://news.zing.vn/ 입니다.

들어가자마자 하단에 베트남 축구팀에 대한 기사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박항서(Park Hang-seo)라는 이름도 보이네요. 온 국민의 관심이 축구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과연 베트남은 홈구장의 이점을 십분 활용하여 승리를 거둘 수 있을까요?

예상 라인업.

2018 U-23 경기 준우승 기념 카 퍼레이드

 

박항서 감독의 광고들
베트남에서 CF도 꽤 찍었어요. 1년 2개월 남짓인데 벌써 이런 CF를 찍었다는 것은 그의 인기의 방증이자 베트남 국민들에게 그만큼 신뢰를 받고 있다는 뜻이죠. 베트남의 광고계를 집어삼키고 있는 그의 광고를 소개합니다.

TV 광고 모음

박카스 광고

 

향후 감독기간 동안 더 많은 CF에 출연할 것으로 무난히 전망됩니다. 박항서 베트남 감독의 연봉은 약 3억원정도라고 해요. 우리나라 파울루 벤투 감독의 연봉이 약 25억인 것에 비하면 약 10%정도 밖에 안됩니다. CF로 받는 대가가 감독 연봉보다 더 많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박항서 감독의 감독 계약은 2년입니다. 2019년 10월이면 계약 만료가 되죠. 초반에 너무 많은 업적을 거두어서 베트남 국민들의 축구에 대한 기대치가 훌쩍 높아진 상황이라 그 기대치에 부응되도록 계속 베트남팀을 잘 이끌어 나가서 좋은 조건으로 재계약 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