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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신화적인 그룹 비틀즈. 존 레논, 폴 메카트니, 조지 해리슨, 링고 스타...

1960년에 비틀즈(The Beatles)라고 이름을 바꾸고 1970년 해체되기까지 10년동안 어마어마한 유명세를 기록하며 리버풀에서 시작한 작은 밴드는 세계를 뒤흔들어 놓았습니다. 전 세계에서 6억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올렸으며 역사상 가장 많은 음반을 판 밴드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현재 멤버들 중에서 폴 메카트니와 링고스타만 생존해 있습니다. 존 레논은 1980년 12월 피살되어 사망하였고 조지해리스는 2001년 11월 폐암으로 사망하였습니다. 

 

지금도 그들의 곡은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죠. 이 비틀즈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15가지 사실들을 공개합니다.

 

1. 'Ticket to Ride' 노래에 대해 폴 메카트니는 이 노래가 와이트섬에서의 낭민적인 기차여행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존 레논은 이 티켓이 1960년 8월부터 1962년 12월까지 비틀주가 공연했던 함부르크 매춘부들의 건강증명서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2. 'Hey Jude' 노래는 폴 메카트니가 당시 5살이었던 존 레논의 아들인 줄리안 레논(Julien Lennon)을 위한 노래로 원래 제목은 'Hey Jules'였습니다. 존 레논은 당시 그의 부인 신시아와 이혼을 결정하였죠. 줄리안 레논에게 슬퍼하지말고 울지말라라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폴 메카트니는 노래 작곡시 한 부분의 가사가 비어있어서 일단 임시방편으로 의미에 맞지 않는 가사 'the movement you need is on your shoulder(필요한 행동은 너한테 달려있어)'를 넣고 추후에 바꾸려고 했죠. 폴 메카트니는 존 레논에게 이 곡을 시연해주고 아까 그 가사는 바꿀예정이라고 말하자 존 레논은 '안돼 이건 이 곡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야, 계속 넣어줘'라고 말해서 그대로 유지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존 레논과 줄리안 레논

 

3. 'Ballad of John and Yoko' 노래는 존 레논과 폴 메카트니의 작품으로 알려져있지만, 존 레논이 오노 요코와 함께 파리 신혼여행때 쓴 솔로곡입니다. 이 것은 그의 마음이 밴드멤버와 멀어지고 있으며 새로운 아내 오노 요코에게 옮겨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존레논과 오노요코

 

4. 공평하게 배분되도록 조지 해리슨은 'She Said She Said'에서 베이스를 연주했습니다. 이 곡은 폴 메카트니가 나오지 않는 매우 드문 곡입니다.

 

5. 'A Day in the Life' 곡은 모든 멤버가 나서면 히트를 만든다는 것을 증명한 것으로 유명한 마지막 화음은 폴 메카트니, 존 레논, 링고스타, 조지 마틴, 밴드의 로드매니져 말 에반스가 세 개의 피아노로 동시에 연주했습니다.

 

 

6. 링고스타가 스튜디오를 뛰쳐나간 후 폴 페카트니는 'The White Album'의 'Back in the U.S.S.R'과 'Dear Prudence' 곡의 드럼을 쳤습니다. 비록 비틀즈가 1970년까지 공식적으로 해체되지는 않았지만 이때부터 그 조짐이 보였죠. 링고스타가 합류한지 6년이 조금 넘은 날로 그가 회의중에 뛰쳐나간 날은 1968년 8월 22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얼마간의 시간이 흐른 2주 후 링고스타는 다시 돌아오기로 결정했습니다. 멤버들은 매우 기뻐했고 'Welcome Home, Ringo'라고 적힌 꽃을 그의 드럼킷에 놓았습니다.

링고스타

 

7. 'Abbey Road'의 'Because'곡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No.14(월광)의 영감을 받았으나 연주는 반대였습니다. 오노 요코가 이 곡의 첫 부분을 피아노로 연주하자 존 레논은 그녀에게 코드를 거꾸로 연주해달라고 부탁하여 멜로디를 썼습니다.

 

8. 'Get Back' 곡의 초안에는 Get Back 가사 뒤에 '파키스탄인은 모든 사람들의 일자리를 빼앗지말라(Don't dig no Pakistani taking all the people's jobs)'가 있었으나 파키스탄 이민지들을 공격하는 우익단체들에 의해 인종차별로 해석될 수 있기에 삭제했습니다.

 

9. 'Lucy in the Sky with Diamonds'는 가사 중 마멀레이드 하늘(marmalade skies), 만화경 같은 눈(Kaleidoscope eyes) 같은 사이키델릭한 이미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LSD에 관한 것은 아닙니다. 존 레논 아들인 줄리안 레논이 4살때 유치원에서 그의 옆에 앉은 루시라는 소녀의 그림을 보여주며 때 '다이아몬드가 있는 하늘에 있는 것이 루시야(That's Lucy in the sky with diamonds)'라고 말한 것에 영감을 받았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루시 보덴(Lucy Vodden)'으로 후에 런던으로 이사했으나 루푸스와 관련된 합병증으로 쓰러져 46세인 2009년에 사망했습니다.

루시 보덴

 

10. 'Yesterday' 곡은 폴 메카트니가 꿈에서 완전한 멜로디로 나타났다고 말합니다. 그의 친구들에게 듣도록 시키면서 '이거 내가 쓴거냐 다른 사람이 쓴거냐'라고 물었다고 합니다. 그가 해야할 유일한 것은 제목을 바꾸는 것 뿐이었습니다. 꿈에서는 제목을 '스크램블 에그'라고 지었다고 해요.

폴 메카트니

 

11. 'I've Got a Feeling'은 존 레논과 폴 메카트니가 함께 작곡한 마지막곡으로 'A Day in the Life' 이후로 3년만에 콜라보레이션이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초기 곡들과 다르게 존 레논의 'Everybody Had a Hard Year'와 폴 메카트니의 'I've Got a Feeling' 두 노래의 템포가 유사해서 합친 것입니다.

 

12. 'Doctor Robert'곡은 폴 메카트니에 따르면 존 레논이 뉴욕 클리닉 오너인 로버트 프리만 박사에 대한 곡으로 그는 비타민 B12 칵테일과 엘비스 프레슬리의 주치의 닉박사처럼 유명인에게 엄청난 양의 암페타민을 처방하였습니다.

 

13. 'Yellow Submarine'은 60년대 'Wear Your Love Like Heaven'과 'Mellow Yellow'를 쓴 시인 도노반(Donovan)이 가사 일부를 기고했습니다. 그 가사는 'Sky of blue, and sea of green, in our yellow submarine(푸른 하늘과 푸른 바다, 우리의 노란 잠수함에)' 이에요.

 

14. 'Savoy Truffle' 곡은 조지 해리슨의 친한친구 에릭 클랩튼이 초코렛과 사탕을 좋아하는 점에 착안하여 만든 곡입니다. 가사 중에는 '사보이 트러플 이후에는 넌 이빨 모두를 빼내야 할 것이다(You'll have to have them all pulled out after the Savoy Truffle)'가 있는데 클랩튼에게 장난스럽게 경고하고 있어요.

조지해리슨과 애릭클랩튼

 

15. 'Come Together' 노래는 LSD 구루 티모시 리어리(Timothy leary)가 1969년 캘리포니아 주지사에 입후보했을때 캠페인곡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리어리의 슬로건은 '함께하자, 당으로 들어와라'로 당은 마약 문화를 언급하는 것이기도 했죠. 리어리의 선거운동은 그가 마리화나 소지죄로 수감되자 끝이 났고 존 레논은 그 곡의 재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리어리는 후에 존 레논이 그의 아이디어를 훔쳐갔다고 비난했지만 존 레논은 아무 잘못이 없다고 주장하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