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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레논과 오노요코 만남과 결혼

category 영화 2019. 1. 6. 23:09

오노 요코처럼 락 역사에서 논란이 많은 인물도 없을 것입니다. 현재까지 팬들과 비평가들은 그녀가 존 레논에 끼친영향은 어마어마하며 비틀즈의 해체에도 한 몫을 했다고 말합니다. 일본에서 자란 오노요코는 50년대 뉴욕에서 대학교에 다닐때 실험 미술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미국 재즈 뮤지션인 안토니 콕스(Anthony Cox)와 결혼을 했고 1963년 딸 쿄코 찬 콕스(Kyoko Chan Cox)를 낳았죠. 비록 결혼은 유지하고 있었지만 둘의 관계는 악화되었고 그녀는 아망가르트 작품에 집중할 수 있도록 어린 고쿄의 양육을 남편에게 맡겼습니다. 그리고 60년대 중반에 런던으로 넘어와서 예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됩니다.

 

존 레논은 반면에 지구상에 가장 유명한 락밴드의 일원이었습니다. 그는 신시아 레논(Cynthia Lennon)과 결혼을 해서 1963년 아들 줄리안 레논(Julian Lennon)을 낳습니다. 비틀즈는 그들의 가장 창조적인 시대 중 하나로 스튜디오 녹음에 더 많은 실험을 하기 위해 라이브 공연을 단계적으로 줄여나갔습니다.

 

존레논과 오코요코가 공식적인 인터뷰로 처음 만난날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1966년 가을, 오노는 인디카 갤러리와 메이페어 서점이 주최하는 미완성 회화 및 오브젝트 미술 전시회를 위해 런던에 있었습니다. 폴 메카트니는 인디카의 주요 지지자였는데 인디카는 불과 1년전에 시작되었습니다. 갤러리의 공동 주인이었던 존 던바(John Dunbar)는 오픈 전날 친구인 존 레논을 갤러리에 초대하여 오노의 작품을 관람하게 했습니다. 오노의 쇼는 11월 8일부터 시작했기에 존 레논이 온날은 11월 7일이었죠. 전시회에는 사과와 터무니없는 가격표가 붙은 손톱 한가방을 포함한 많은 개성적인 작품이 가득했습니다. 존 레논은 이것을 보고 처음에는 사기라고 생각했습니다. 당시 레논은 자기를 초대한 것이 최근에 많이 생긴 재산의 일부를 이 아방가르트 작품에 쓰도록 하는 건지 의심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레논의 기분은 한 작품을 발견하고 바뀌었습니다. 그것은 천장에 붙여있는 작은 활자로 된 것으로 캔버스로 사다리를 이용해서 봐야 하는 거었죠. 이 작은 활자는 'YES'라고 적혀있었고, 긍정적이었다고 레논은 말했습니다. '나는 안심이 되었다. 사다리를 타고 확대경을 통해서 보았는데 'No'나 'Fuck you'가 아닌 'Yes'여서'라고 언급했어요.

 

존 레논의 호기심은 커졌고 그는 오노의 작품 'Painting to Hammer a Nail In'에 대해 오노요코에게 자기 손으로 못질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는데 그녀는 전시를 앞두고 작품이 망가질까봐 주저했습니다. 그녀는 못 값 5실링을 요구했는데 존은 그러면 상상의 못을 망치로 박을테니 상상의 돈을 내겠다라고 말합니다.

Painting to Hammer a Nail In

 

존 레논은 1980년 사망하기 전에 인터뷰에서 '그 날이 우리가 처음 만난 날로 우리는 눈을 감았고 나와 그녀 모두 이해했다' 라고 말했습니다. 오노는 그때에 비틀즈나 존레논은 모른 상태였고 링고만 미디어를 통해 알고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레논과 오노 주변에 있던 사람들 중 일부는 두 사람이 어떻게 만났는지에 대해 약간 다른 이야기를 했습니다. 레논이 인디카 갤러리 방문한 1966년 11월 전에 이미 두사람은 알고 있던사이라고 합니다. 

 

폴 메카트니는 두사람이 만나기 1년전인 1965년 오노요코가 북 프로젝트(Book Project)를 위해 노래 원고를 찾고 있었는데 같이 일하던 실험작곡가인 존 케이지(John Cage)를 통해서 자신의 백업 버젼을 요청받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폴 메카트니의 것을 얻지 못하자 오노는 존 레논에게 물어보길 요청합니다. 그리고 1966년 런던쇼 전에 존 레논은 비틀즈 노래인 'The Word'을 제공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마도 직접 만난 것 같진 않지만 오노는 존레논을 만나기전 비틀즈와 존레논이 누군지도 몰랐다고했는데 그것은 거짓말이라는 말이라는 것이죠.

 

런던 밴드 The Action의 레그 킹(Reg King)은 존 레논과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합니다. 어느날 오노 요코와 클럽에서 만났을때 오노는 그에게 '레기 당신은 존 레논과 많이 닮았네요'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레그는 '존을 만나고 싶으면 화요일날 Speakeasy에 가면 가끔 그를 봐요'라고 말했고 그 다음 화요일날 그녀는 실제로 그 곳에 있었다고 합니다. 그때 존 레논과 폴 메카트니가 왔었다고 하네요.

 

레논과 오노가 전시회에 만나기는 했지만 그들의 관계는 즉시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인디카 쇼가 끝나고 그들은 서신을 계속 주고받았죠. 오노는 1967년 런던에서 또 다른 그녀의 쇼를 후원하기로 한 레논에게 매우 끌렸다는 것을 인정했습니다. 몇 달 후 존레논의 아내 신시아가 휴가를 갔을때 존과 오노는 'Two Virgins'을 같이 작업하며 연인이 되었습니다.

 

 

존레논과 오노요코의 결혼

1969년 3월 20일 존레논과 오노요코는 결혼합니다. 존레논의 전 부인인 신시아는 1968년 8월에 이혼소송을 내고 11월에 이혼이 마무리되자 둘의 결혼계획이 세워졌습니다. 그들은 페리를 타고 결혼하고 싶어했습니다. 사우스햄프턴에 갔으나 오노 요코는 영국인이 아니라서 당일날 해외에 갈 수 있는 비자를 받지 선장이 최종 거절하는 바람에 이는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존 레논은 '존과 요코의 발라드(The Ballad of John and Yoko)'라는 곡으로 그들의 여정을 정리했습니다.

후에 그들은 스페인 근처의 지브롤터에서 결혼식을 치룹니다. 그 곳의 영국영사관에서 등록 담당인 세실 휠러(Cecil Wheeler)에 의해 10분간 식이 거행되죠. 당시 지브롤터는 영국 식민지였기에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들의 결혼식은 동료인 폴 메카트니와 린다 이스트먼의 결혼 1주일 후에 이루어졌고 신혼여행은 평범하지 않았는데 암스테르담 힐튼호텔에서 3월 25일부터 3월 31일까지의 평화를 위해 떠들석한 'Bed-In' 퍼포먼스를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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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그들의 결혼 여정을 볼 수 있는 'The Ballad of John and Yoko' MV입니다. 가사는 아래에

Standing in the dock at Southampton
Trying to get to Holland or France
The man in the mac said
You've got to go back
You know they didn't even give us a chance
Christ you know it ain't easy
You know how hard it can be
The way things are going
They're going to crucify me
Finally made the plane into Paris
Honeymooning down by the Seine
Peter Brown call to say
You can make it O.K.
You can get married in Gibraltar near Spain
Christ you know it ain't easy
You know how hard it can be
The way things are going
They're going to crucify me
Drove from Paris to the Amsterdam Hilton
Talking in our beds for a week
The newspapers said
Say what're you doing in bed
I said we're only trying to get us some peace
Christ you know it ain't easy
You know how hard it can be
The way things are going
They're going to crucify me
Saving up your money for a rainy day
Giving all your clothes to charity
Last night the wife said
Oh boy when you're dead
You don't take nothing with you but your soul, think
Made a lightning trip to Vienna
Eating chocolate cake in a bag
The newspapers said
She's gone to his head
They look just like two gurus in drag
Christ you know it ain't easy
You know how hard it can be
The way things are going
They're going to crucify me
Caught the early plane back to London
Fifty acorns tied in a sack
The men from the press
Said we wish you success
It's good to have the both of you back
Christ you know it ain't easy
You know how hard it can be
The way things are going
They're going to crucify me
The way things are going
They're going to crucify me

 

오노요코는 현재도 생존해 있으며 비틀즈의 팬들에게 많은 욕을 먹고 있습니다. 비틀즈의 해체에 기여하였으며, 존 레논이 죽은 뒤엔 존레논은 화장되는 것을 원치않았으나 바로 화장시켜 버렸고 그의 물건들을 경매로 팔아치웠죠. 유산도 독점하여 전부인 신시아와 아들 줄리안에게는 한푼도 주지 않으려 했기에 소송도 벌여야 했습니다. 반면 그녀 덕분에 존레논의 음악세계가 한층 발전하였다라고 평가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현재도 인스타와 트위터를 통해 존레논을 추모하며 여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오노요코 인스타그램

오노요코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