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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디 머큐리는 양성애자로 에이즈(AIDS)로 사망한 유명 엔터테이너 중 하나이지요. 

메리 오스틴과의 관계는 특별한데 한때 연인이었지만 프레디머큐리가 양성애자라고 밝히면서 연인관계는 종식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친구로써 끝까지 죽을때까지 우정을 지속하였죠.

 

그의 1975년 앨범 'A Night at the Opera'의 수록곡인 'Love of My Life'는 메리오스틴에게 영감을 받아 작곡한 발라드입니다.

 

-Love of my Life 유튜브 영상-

 

 

메리오스틴에 대해 알아볼까요? 그녀는 웨스트 런던의 노동자 집안에서 자라왔습니다. 15세에는 학교에 떨어지고 다양한 일을 하며 살아왔죠. 청소년기에는 퀸의 멤버인 브라이언 메이와 사귀었으나 오래가지 않았고 친구사이가 되었습니다.

 

그때 메이는 막 밴드를 결성한 뮤지션이었고 메리에게 그 밴드 친구를 소개시켜줬습니다. 그래서 프레디 머큐리와 메리가 만나게 된거죠.

 

프레디와 메리의 성격은 정반대였습니다. 프레디는 활기넘쳤던 반면 그녀는 부끄러움을 많이 탔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다른사람에게 숨긴 자신의 또 다른면인 진지하고 신중한 모습을 그녀에게 보여주었죠. 1970년대에 퀸은 인기를 얻기 시작하여 수입이 증가하고 그들은 함께 살았습니다.

 

프레디와 메리는 최소한 7년 동안 함께 살았고 보도에 따르면 그녀가 진정으로 사랑하고 부모님을 만나기 위해 집으로 데려간 유일한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결혼만 안했지 부부와도 같은 존재였죠.

 

프레디 어머니는 이렇게 회상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사랑스러웠고 우리와 식사를 종종 했다. 난 그녀가 결혼해서 아이들과 함께 평범한 삶을 살기를 기원했었다" 라고요.

 

 

 

퀸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메리는 프레디가 자신에게 흥미를 잃을 것이며 자신 또한 유명인사의 세계에서 어울리지 않는다고 느끼게 되었죠. 어느날 메리는 프레디에게 이별을 통보했습니다 허나 프레디는 그녀를 놔주지 않아요. 프레디도 메리가 멀어지고 있다고 느꼈는데 말이죠.

 

머지않아 프레디는 그의 남자관계에 대해 털어놓았고 메리는 그를 떠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은 쓰라린 이별이 아니었고 가깝게 지내면서 친한 친구로 남아있었습니다. 1980년도에는 메리는 퀸과 투어공연을 하며 밴드의 출판사업의 비서로 일하기도 했어요. 프레디는 그녀의 삶를 전폭적으로 지지했습니다.

 

1987년 프레디는 그녀에게 자신이 HIV 감염자라고 말합니다. 메리는 크게 상심하였고 그의 건강관리에 전념하게 되었죠. 그러다 1991년 프레디는 45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납니다.

 

 

 

프레디 머큐리는 메리에게 그의 저택뿐만 아니라 천만달러 이상의 유산을 남겼습니다. 프레디의 어머니는 메리가 가족같다고 말하며 그의 결정을 승인했죠.

 

그 다음해에 메리는 HIV와 AIDS 투병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Mercury Phoenix Trust' 자선단체를 설립합니다.

 

메리는 현재에도 살아있으며 영국의 자산가 중 한명이 되었죠. 퀸의 저작권 수입의 상당수가 메리한테 들어갑니다.